
저는 22살에 2억 4,800만 원을 벌었던 비트코인 '투기꾼'이었습니다.
단지 남들보다 6개월 빨리 알았다는 이유만으로
처음 투자한 200만 원으로 한 달 만에 4,000만 원,
다시 반 년 만에 2억 4,800만 원을 만들었습니다.
제 '실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저 자신부터 설득해야 했죠. "이건 투기가 아니야."
올라갈 때는 '투기'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내려갈 때는 다시 '올라야만'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어 자료는커녕, 제대로 된 전문가도 없던 시절,
저는 생존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해하게 됩니다.
2억 4,800만 원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디갔지..
이 전자책은 비트코인 투자 지침서가 아닙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공부했던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금 저는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전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누군가의 영상 한두 편을 보고 쉽게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2년 동안 현실과 인터넷에서 부딪히며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자꾸 뉴스에 등장하지만,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과하거나, 부족했죠. 자극적인 투자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아는 것이 무기'인 세상에서
여러분께 조그만 칼 한 자루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는데도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컴퓨터 공학적으로 접근하면 끝도 없습니다.
파이썬 모르셔도 괜찮아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값에 핵심만 쉽게 풀어 드립니다.
비트코인도 없는데 여전히 '블록체인'을 이야기하는 청년.
과연 저는 어떤 가치를 보았을까요? 지금 그 세상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