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모 기업에서 수많은 팀장 중 한명으로 재직 중인 평범한 회사원이고

그 이전에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입니다.

군 전역 후 20대 후반...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본사에 근무하게 되면서

상사로부터 첫 보고 지시를 받은 날,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점심시간에 남몰래 보고서 작성요령 책을 읽어가며

더듬더듬 말도 안 되는 보고서를 작성했던 기억.

그 놈의 보고서 작성을 위해 셀 수 없는 밤을 지새우고,

주말은 물론 설‧추석 명절에도 썰렁한 사무실에 혼자 출근했던 기억.

아무리 노력해도 보고가 잘 되지 않아,

늦은 밤 혼자 술 마시며 괴로워하던 기억.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보고서 작성 관련 여러 기억들이

제 머리 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책이 보고서 작성과 관련하여 물론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팀장의 입장, 중간에서 보고를 받는 입장에서 수년간 실무경험을 토대로

보고서 작성경험이 적은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독자들의 실무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입니다.

향후,

더욱 풍부하게 내용을 구성하여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