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도대체 왜 이런 것도 몰라?”
우리 어머니가 항상 나한테 했던 말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대다수의 일에 재능이 없었다. 남들이 쉽게 배운 개념도 2, 3시간 공부해야 간신히 터득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서럽다...’
공부 못하는 게 세상에서 어떤 것보다도 서러웠고, 단 한 번이라도 인정받아보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중학생 2 학년 때 공부밖에 모르는 아이가 되었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교 50등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전교 20등 그리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13등을 찍은 다음부터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전교 20등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괜찮은 성적을 유지했고, 자연스럽게 공부 잘한다는 얘들이 모인 자사고에 입학하여 공부하였다. 하지만 체계적인 연구 없는 나의 공부법, 교육에 관심 없는 부모님, 이미 눈 밖으로 벗어나 선생님들의 머리에 인식 안 되는 평범한 등수의 나의 성적. 정말 공부하기 싫었다...
고3 졸업 후 내가 입학한 대학교는 나의 운으로 붙은 곳이었지 결코 나의 실력으로 붙은 곳이 아니었다. 수능을 보고 난 이후 내 머릿속에는 무언가가 끝났다는 생각보다도 어떻게 공부했어야 했던 것인지에 대한 마련만이 남아있었다. 이 생각은 자연스럽게 다시금 대학을 도전해야 한다는 작은 불씨로 남아 나의 지난 5년간을 붙잡았다.
그래서 바꾸고 싶었다. 대학을 단순히 바꾸는 것이 아닌 진짜로 내가 치열한 연구 끝에 붙은 대학이라는 타이틀로 내 학벌을 바꾸고 싶었다. 그렇게 대학교 2년 동안과 군대 일병 말부터의 기간 동안 공부법 연구를 하였고 2019년 4월부터 개시반 공부법을 적용한 편입학 도전기가 시작되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공부를 업으로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노력으로 만들어낸 미래에서 살기 바라며 나는 이 공부법이 아무리 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였기에,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개시반 공부법 저자
토 니 한
